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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하루만 투자해도 [위켄 두 잇]
[넷플릭스]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1 리뷰 (S1 E1 스포有) 본문
제목은 "그녀의 이름은 난노"
영제는 "Girl From Nowhere"
시즌 설명: 수수께끼의 소녀 난노가 평판 좋은 고등학교로 전학 온다. 첫날부터 명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난노. 한편, 교사 말리는 학생 메이로부터 충격적은 사실을 정해 듣는다.
이거 읽고 미스테리 심리 어쩌구 정도일 거라 생각하고 재밌겠다 싶었고
처음엔 어떤 비밀을 가진 주인공이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나쁜 사람들이 벌 받게 해주는 사이다 드라마인가? 하면서 보기 시작했다가
초반부터 학생들한테 안전한 피임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선생님에게 이런 소리 하는 거 보고 일단 고구마부터 잔뜩 먹이고 사이다를 주는 드라마인가 싶었다.
근데 중간부터 읭...? 하면서 무고한 사람도 그냥 죽이는 거 보고 아 그건 아니구나... 싶더라.
보면 볼 수록 주인공이 능력이 좋다기보단.. 그냥 인간들을 부추기고 놀리면서 갖고 놀고 괴롭히기 좋아하는 인외 느낌?
알 수 없는 힘도 가지고 있고 죽지 않거나, 죽어도 다시 살아나거나, 동시에 같은 존재가 여럿 존재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닌 존재인 것 같은데 꽤 대놓고 나오는 편.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아서 마음대로 이동이 가능한 건지, 안 늙는 건진 모르겠지만 겉모습만 소녀일 뿐 사실 나이도 많다는 설정일 것 같다.
돈이나 물건, 장소같은 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걸까? 그냥 오래 살아온 만큼 가진 게 많은 걸까? 이건 아직 끝까지 안 봐서 모르겠다.
에피 1화 약간의 스포 구간!
1화 초반에 아 저새끼 성범죄자네 하는 느낌이 들 때까지만 해도 사회의 악에게 정의의 벌을 내리거나 사회문제를 비판하는 블랙 어쩌구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성범죄자 새끼를 궁지로 몰고 갈 땐 그렇구나 했는데 저런 캐릭터한테 최고의 아빠 가정적인 남편이라면서(여기까진 이중성을 보여준다 싶으니 ㄱㅊ)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 내 딸만큼은 소중해!!!' 이러는 거 보여주기 시작하니 뭐야 어쩌라고 이 악인도 사실 평범한 사람이라고 하고 싶은 거야?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건 초반에 무시했던 여선생님의 말 그대로 벌어지는 일이고(근데 이것도 주인공 난노가 벌이는 일임... 죄 없는 딸램을 범죄자 빡치게 만드는 데에 이용한다고? 이런 식으로 보다 보면 주인공 인성에 문제가...? 싶을 때가 꽤 있음)
지 딸램 일이 되어서야 이 범죄자가 깨닫는다-를 말하고 싶었던 거라면 어느 정도 그래... 해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초반 여선생님이 딱히 부각되는 것도 아니다. 언제나 선인은 조용하게 주변에 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법이긴 하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중이 적고 그 여학생의 선택도 이해할 수 없다. 이유가 무엇이든 스스로 더 나은 선택을 하거나 그럴 수 있게 저 선생님이 이끌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아무 죄 없는 범죄자의 딸이... 죽는 내용을 왜 만들어야 했나 싶다. 범죄자가 죽어야지, 남 범죄자는 냅두고 피해자도 여성인데 범죄자가 아닌 아무 죄 없는 범죄자의 딸을 왜 죽여? 심지어 이 딸램이 지 아빠를 옹호한 것도 아니고 아빠가 쓰레기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아빠랑 싸우고 아빠를 뿌리치고 떠나는 장면에서 바로 죽인 거다.
이 범죄자가 난노를 증오하게 만들 확실한 장치를 만들고 싶었던 걸까? 그치만 난노가 직접 죽인 것도 아니고 교통사고를 당한 거라 딱히 난노를 증오할 이유도 아니다. 아무리 지 범죄 행각을 난노가 까발려서 뛰쳐나간 거래도 지가 쓰레기라 뛰쳐나간 건데 그러다 교통사고 당한 게 왜 난노를 증오할 이유가 돼; 이건 그냥 아무 효과도 없는 잘못 만든 냉장고 속의 여자잖아.
게다가 에피 끝물이라 난노를 '더' 증오하게 될만한 효과도 없었다. 딸램 안 죽여도 이미 빡쳐있었고 그걸로도 충분한데 이건 그냥 불필요한 여성 죽이기였다... 어차피 옴니버스식이라 더 빡쳐봤자잖아.
에피 1화 스포 구간 끝!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진 곳에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코난처럼 가는 곳마다 본인이 살인을 몰고 다녀서 그걸 멋지게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도 아니고, 닥터후처럼 가는 곳마다 문제 투성이! 그리고 그걸 우당탕탕 해결! 하지는 않고
툭 치면 터질듯한 인간들이 있는 곳으로 계속 전학 다니며 옆에서 부추기고 콕콕 찔러서 터트리기도 하고 그냥 평범해 보이는 곳에 가서 본인이 일을 벌이거나 문제를 키워서 사람들을 패닉에 빠트리고 공포에 떨게 만든다.
그리곤 그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어 구경하고 그 속에 있는 걸 즐긴다.
본인이 상처를 입거나 죽는 것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음.
안 아픈 건지.. 어차피 불멸인 자신을 아끼지 않는 건지...
피도 나고 상처도 입고 죽기도 하는 걸 보면 아프기도 할 것 같은데 영겁의 시간을 살아온 인외가 하찮은 인간들 틈에 있는 걸 즐기며 더 이상 본인을 소중히 여기지도 아끼지도 않게 된 것이라 생각하면...? 마싯다...
아 맞다 그런데 이 드라마, 여자에겐 아름다움이 전부라며 학생들에게 미모 순위를 매겨 특권을 주는 글러먹은 컨셉의 학교에서조차 여학생들의 교복이 너무 편하다. 한국처럼 몸에 딱 붙고, 몸매와 라인을 살린(우웩) 교복이 아닌, 정말 편안하고.. 평범한 교복을 입고 있다. 거기선 그만큼 자연스럽고 이상하지 않은 일상이라는 거겠지 눈이 너무 편하고 부럽고 잘됐다ㅠㅠ
마지막으로 리뷰스러운 말을 하자면 엄청 디테일이 살아있진 않다. 예를 들면 분명 샷건을 쐈는데 권총마냥 탄알이 하나만 폭! 하고 박힌다던지 하는... 그런 류의 디테일.
이거 시즌1이 끝인 줄 알았는데 2도 있네 이제 시즌2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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