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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KO 앱코 N550] 민트색 1달 사용 후기 리뷰

밤별산 2022. 12. 14. 22:48

그동안 귀에 안 맞는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니 귀에 꽂을 때마다 귓구멍에 맞았다 안 맞았다 해서 매번 다르게 들리길래 저렴한 헤드셋을 하나 구매하게 됐습니다.

장점 단점 다 찾아보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만큼 어느 정도 괜찮긴 하겠지' 하고 샀지만... 본인 사용 패턴에 따라 단점이 덜 거슬리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제 입장에선 쓸 만은 한데 다음 교체 때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습니다.

 

 

구매날짜

옥션에서 내돈내산 구매했고 한 달 반 정도 사용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은 제품 상자, 종이 거치대, 제품, 사용 설명서, 개인정보 동의서..? 가 끝입니다.

 

 

제품사진

기대도 안 했지만 제품 사진의 색상에 전혀 못 미칩니다. 심지어 제품 상자의 색이 제일 예뻐요.

사진 찍으면 하늘색으로밖에 안 보이고 다른 분들 사진과 영상을 아무리 봐도 다 밝은 하늘색으로만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단 녹색빛이 많이 돕니다.

 

 

마감

저렴한 제품답게 뭔가 묻어있고 마감이 꼼꼼하지 못하지만 어차피 쓸 땐 안 보이니까 크게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타인에게 보여줄 땐 자세히 살펴보진 말라고 합니다만..

 

 

마이크

마이크는 어째서인지 이어진 부분과 대가리 부분의 색이 다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설치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조금은 되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기본이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른 기능도 모두 사용해봤지만 소프트웨어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이런 거 만들 돈으로 제품 퀄리티나 높여줬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콘서트나 영화관 느낌을 내주는 음향효과도 사용해봤는데 이것 역시 만든 사람이 '영화관에 안 가봤나' 정도의 감상이니 굳이 설치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형식상 만든 것 같습니다.

근데 마이크의 기본 음량이 너무 작아서 디코할 때 소리를 최대로 높여도 안 들린다길래 음량 높이는 겸 노이즈 캔슬링까지 함께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RGB LED 이펙트

RGB LED는 움직이지 않으며, 끄고 키거나 색을 변경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후기마다 컴퓨터를 꺼도 켜져 있다, 난 꺼진다 말이 다르던데 컴퓨터를 완전히 종료하면 꺼지고, 절전모드로 해놓으면 안 꺼집니다.

 

 

이어패트 안쪽

가장 큰 단점은 화이트 노이즈가 심하다는 건데 이 노이즈가 어떨 땐 들리고 어떨 땐 안 들립니다. 제가 못 듣는 거 아니고 예를 들면 유튜브를 보다가 멈추면 화이트 노이즈가 몇 초 정도 들리다가 갑자기 확 줄어듭니다. 그런데 프리미어 프로는 프로그램이 틀어지는 순간부터 화이트 노이즈가 쉬지 않고 크게 계속 들립니다. 기준도 모르겠고 이 피로감이 장난 아니에요. 영상 편집할 때 이게 영상 속 노이즈인지 헤드셋의 노이즈인지 구분이 안 가니 영상편집하시는 분들은 사지 마세요.

 

유튜브를 볼 때도 게임영상을 보면 게임 소리가 화이트 노이즈보다 더 시끄러우니 들리지 않지만 브금 없는 잔잔한 영상을 보면 쉬지 않고 영상과 함께 계속 들립니다.

내 만오천원짜리 브리츠 스피커도 노이즈가 없는 수준인데 얘는 무슨 3만 원짜리가 화이트 노이즈가 이렇게 심한지, 심지어 귀에 딱 붙여서 직빵으로 듣는 거라 몇 시간씩 쓰다 보면 피로하고 짜증 납니다.

 

 

이것도 알고 사긴 했지만 또 다른 단점으로 기본 음량이 너무 큽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음량 100으로 놓고 스피커로도 쓸만하다 싶은데 평소에 쓸 땐 이 음량을 2를 초과해서 쓸 수가 없습니다.(음량이 2씩 조절돼서 제일 낮은거임) 귀청 떨어져요. 이 최소값으로도 모자라서 유튜브 볼 때 영상의 소리를 줄여서 보고 있습니다. 내가 보는 유튜버가 비명 꽤나 지른다? 각오하세요.

 

 

리모컨(컨트롤러)

음량과 마이크 온오프 등을 조절하는 리모컨에서도 빛이 납니다... 근데 너무 밝아요.

눈뽕 정도는 아니지만 컴퓨터를 할 때 주변 시야로 빛이 자꾸 보여서 좀 거슬립니다. 물론 제가 평소에 불을 끄고 어두운 곳에 있는 편이라 그렇습니다. 밝은 곳이라면 문제없습니다.

 

이 컨트롤러의 문제 중 하나가 헤드셋 몸통이 아닌 USB 케이블에 달려있다는 건데 구매하기 전부터 불편하겠다 싶었지만 진짜 불편하고 무겁습니다. 진짜 무거워요.

헤드셋이 케이블 미포함 288g, 케이블 포함 390g이라는데 그럼 케이블만 102g이라는 거잖아요?

이럴 거면 헤드셋을 뭐하러 초경량으로 만들죠?

 

사람마다 이 무게감을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초경량"을 찾아오신 분들께는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게 저거든요...

이전에 사용했던 헤드셋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이번엔 작고 가벼운 걸 찾았고, 그때에 비하면 케이블을 포함해도 확실히 가볍긴 하지만 헤드셋을 착용한 채로 케이블을 들고 무게를 뺐을 때, 그냥 아래로 축 늘어뜨렸을 때의 무게감만 비교해도 좀... '뭐지?' 싶더라고요. "이래서 사람들이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는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둔하거나 강력한 건강인이다- 싶으면 아무 상관없겠지만 건강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일하고 취미활동까지 실내에 앉아서 하는 비건강 예민인이다? 그럼 조금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이게 접니다.

 

 

이 헤드셋의 다른 문제는 3D와 진동 기능을 컨트롤러로 끄고 키는데, 이 온오프 기능이 저장되는 기능은 없다는 겁니다. 이 말인즉슨 본인이 진동과 3D 기능을 꺼놨어도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다시 전부 켜져 있다는 겁니다.

 

진동과 3D도 소리를 왜곡시킨다, 아니다 더 낫다 말이 많던데 본인이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락을 들을 땐 '웅장하고 좋구만' 했던 게 발라드를 들으니 '이게 뭐야 왜 이래' 싶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때그때 본인이 들어가며 껐다 켰다 해가며 마음에 드는 상태로 사용하세요.

 

또, 진동은 킬 때 약하게 둥, 하고 울리는 걸로 꺼졌다 켜졌다의 구분이 가는데 3D는 꺼둬야 소리가 조금 더 크다는 걸로 기억해야 합니다.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싶으면 끄고, 음악이나 악기소리와 함께 울리는 느낌으로 듣고싶으면 키는 걸 추천합니다. 목소리 중점의 발라드를 들으며 3D를 켜 두면 목소리가 좀 먹먹하게 들립니다.

 

 

내 책상

어두운 사진으로 조금 느껴보는 밝기.

오른쪽이 헤드셋, 오른쪽 아래 혼자 빛나는 게 컨트롤러입니다. 대충 봐도 키보드는 다 보입니다.

 

 

 

이벤트 사은품 장패드. 780mm x 300mm x 5mm

마침 이벤트 중이어서 포토리뷰 쓰고 장패드도 받았습니다. 별도의 안내 없이 2주 이내에 경품이 발송된다고 합니다.

리뷰, 사이트 명, ID가 함께 나오도록 캡처해서 신청 폼을 작성하면 되는데 옥션은 아이디가 같이 안 나와서 대충 리뷰랑 실명이 같이 나오게 캡처했더니 보내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가 덜렁 오는 식으로요.

12월 7일에 받아서 딱 일주일째 쓰고 있는데 접혀있던 주름이 아직도 안 펴졌습니다. 프라이팬채로 요리해와서 밥 먹을 때 겸사겸사 다림질 좀 해줬더니 아주 살짝 펴졌네요.

 

 

헤드셋 외에도 키보드, 마우스 이벤트도 진행 중이고 날짜 끝나니 조금씩 늘려서 더 진행하는 것 같은데 진짜 끝은 언제일지 모르니 구매하실 때 본인 구매 페이지 잘 확인하시고 참여하세요.

 


 

가성비 생각하면 쓸만하지만 개인적으로 화이트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는 게 몇 시간씩 소리를 계속 들어야 하는 입장에선 너무 큰 단점입니다. 게임할 땐 별 문제 없지만 잔잔한 다꾸 영상이나 틀어놓고 일하고 싶을 땐 화이트 노이즈 때문에 영상이 더 거슬려집니다. 본인이 둔하다, 무던하다, 조용하고 잔잔한 영상 안 본다, 소리를 잘 들어야하는 작업같은 거 안 한다 싶은 분들은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쓰고보니 단점만 쓴 것 같지만 장점이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니 기본적으로 중간은 갑니다. 모두 무난하게 괜찮아요. 제가 적은 단점들만 별 상관 없다면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각자 단점을 잘 생각하고 나한테 맞을까를 구분해서 좋은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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